글여울

강화식 시인

창작의 문 안으로 들어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글은 마음의 창이요.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개인의 작은 역사라고 말합니다. 적자생존 인생은 100년이지만 글은 1,000년을 가기 때문에 기록은 유통기한이 길다고 합니다. 문학을 좋아해서 꿈꿨던 시간들이 젊은 시절엔 누구에게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환경 속에서 쉽게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잊고 지냈던 분들에게 예습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글여울 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희로애락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어떨까요? 자신에게 펼쳐진 인생의 굴곡과 함께 어둡고 컴컴한 터널을 거치기도 하고 따뜻한 빛 가운데 기쁨과 행복한 삶을 누리기도 합니다. 글을 쓰면서 나의 불순물을 토해내며 카타르시스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됩니다. 또 삶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이 작은 씨앗이 되어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미 있는 창작을 배우고 작품으로 엮어서 자기의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SNS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국문화가 세계에 많이 알려졌습니다. ‘파칭고’ 의 이민진 작가는 현재 미 주류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K 문학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 노벨 문학상을 받을 날도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한국어로 문학을 하는 저희들이야말로 디아스포라 문학을 이어가는 사람들이고 거기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글여울을 맡은지 벌써 5년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까지 각종 신인상에 응모하여 5명의 작가가 탄생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쓰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꿈틀거리는 사람들은 글여울 반의 문을 열고 용기 내어 들어오세요. 그리고 서랍 한 켠 속에 있던 글들을 꺼내어 빛을 보게 되길 바랍니다. 오롯이에서 여럿이로 작가의 뜰 안에서 함께하는 그날까지 나누고 도와드리겠습니다. .

강의내용

  • 문학이란 –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퇴고해야 한다는 기본 틀 위에 기성작가, 신인작가, 등단하지 않은 사람들의 작품들을 골고루 읽고 비교분석
  • 시와 수필과 소설의 경계 (장르별 차이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
  • 시란 무엇인가 – 시는 원래 언어를 그림처럼 사용하며 글자의 배열을 통해서 그림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훈련 즉 감성을 끌어낸 서정과 은유 압축에 대한 설명
  • 합평 – 수업과 작품평이 함께하는 시간 – 글여울에서는 숙제에 대한 평(맞춤법, 띄어쓰기, 기본 문단정리)이 반드시 필요함
  • 강사가 추천해주는 작가들의 글(시, 수필, 소설)읽기
  • 매주 수업시간에 강의 내용 배부

글여울 행사와 특별활동 계획

  • 매년 8월-10월 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
  • 백일장 및 봄 소풍 
  • 5월 글여울 문학 출판기념 및 시 낭송회
  • 7월 8월 여름방학 – 여름문학 워크샵 및 여행 예정 (필수가 아닌 선택)
  • 10월 디카시 찍기와 가을 소풍
  • 12월 글여울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수상자 작품 발표
  • 1월 겨울방학 – 겨울문학 워크샵 및 여행 예정 (필수가 아닌 선택)
  • 글여울 강사 : 연선 – 강화식(Sharon Kwon) 시인